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통합된다.
14일 KB금융그룹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양사 간 통합을 결정했으며, 2022년 하반기 통합 사명을 결정하고 2023년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2020년 8월 31일 푸르덴셜생명을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채널과 사업 포트폴리오로 고객에게 맞춤형 자산 관리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미 양사는 푸르덴셜생명의 인수 이후 영업 지원·IT·자산운용·회계·인사(HR) 등 여러 부문의 공동 운영을 통해 '원펌(One-firm)'화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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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관계자는 "업무공간과 IT통합 등 물리적인 통합뿐만 아니라 양사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의 화합 등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합으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자본건전성 제고 등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4대 금융지주의 생명보험사의 출범으로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해 '신한라이프'를 2021년 7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