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최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SDI연구소 내에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S라인)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일럿 라인은 약 6천500㎡(약 2천평) 규모로 구축된다.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의 이름을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 SDI의 앞 글자를 따 'S라인'으로 명명했다.
삼성SDI는 'S라인'을 통해 기존 업계 최고 수준 전고체 전지 연구 성과와 더불어 생산 기술까지 단번에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https://image.zdnet.co.kr/2022/03/14/8c5f89bceacbb43fc89b4a9376993e65.jpg)
'S라인'은 삼성SDI가 내세우는 전고체 전지 제조를 위한 전용 설비로 채워진다. 전고체 전지 전용 극판과 고체 전해질 공정 설비, 전지 내부의 이온 전달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들어주는 셀 조립 설비를 비롯한 신규 공법과 인프라가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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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독자 리튬금속 무음극 구조를 개발해 에너지 밀도와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된 바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S라인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로 삼성SDI가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 진정한 1등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