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이 연말까지 미국에서 5G 적용 가능 범위를 3배 이상으로 넓힌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피씨맥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연말까지 미국에서 중대역 5G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최대 3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확장은 미국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근 T모바일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5G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피터 오스발딕 T모바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T모바일의 농촌 지역 진출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규 거래 중 3분의 1이 농촌 지역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T모바일은 지난 2020년 4월 스프린트와 합병하며, 스프린트가 보유했던 2.5㎓ 대역을 인수해 5G 황금주파수인 중대역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중대역 주파수는 속도와 서비스 제공 범위가 균형을 이룬 주파수로 5G의 핵심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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