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동해안 산불 피해 확산에 따른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7일 서울 서초구 한국공공안전통신협회를 방문해 재난 신속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협회는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 확보를 요청했다. 공공안전 예방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응용서비스 도입, 지능화된 재난통신 연계 활용, 공공안전 영상분석시스템 도입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의사결정시스템 도입과 재난 상태 예측을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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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코리아 추진본부는 업계 제안을 윤 후보의 대선 공약인 '재난안전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공약집에서 ▲재난안전 신고 및 정보를 통합 처리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법적 근거 마련 ▲분산된 재난안전 데이터 연계 ▲정부·지자체·민간 차원의 재난관리 자원 정보 통합 플랫폼 구현 등을 제시했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윤 후보는 AI와 빅데이터, 센서 등을 활용해 미리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퓨처 레디니스'(Future Readiness)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