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SNS 게시물 검열이 매우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웨이보와 같은 중국 현지 SNS에서 러시아를 비판하거나 전쟁을 찬양하는 글은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
웨이보에서 삭제된 글 중에는 “포탄은 하늘을 밝히고 마음이 아프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동포들이 자신과 가족을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와 같이 전쟁을 비판하는 글이 포함됐다.
아울러 “나는 전쟁을 지지한다, 미국과 대만은 너무 멀리 갔다”와 같은 글도 빠르게 삭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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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관련된 양쪽 의견을 모두 차단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아스테크니카는 이를 두고 중국의 플랫폼 사업자는 정부의 입장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공식 노선을 밟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