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카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본인 트위터에 댄 슐만 페이팔 최고경영자(CEO)가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페드로프 부총리에 따르면 슐만 CEO는 서한에서 "페이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민과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이번 위기가 지나는 동안 페이팔은 우리가 지닌 기부 플랫폼의 힘을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와 여러 이들의 안정을 위해 집중하려 한다. 또한 이번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받은 우리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상황을 고려해 러시아에서 페이팔 서비스를 중단한다. 또한 해당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직원을 지원에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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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으로 페이팔은 송금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러시아 지역에서 완전히 중단한다. 페이팔은 지난주 초에 러시아 신규 이용자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페이팔 에이단 켈리 대변인은 "일정 기간 고객인출을 처리하는 작업을 진행해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계정 잔액이 분산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