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피해가는 '네버 코비드족'…T세포에 주목하라

인터넷입력 :2022/03/05 17:17    수정: 2022/03/05 17:27

온라인이슈팀

"인류에게 의외로 감기가 면역계를 훈련시키고 있는지 모릅니다.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보니 옛날보다 감기에 안 걸리는데, 과연 그게 좋은걸까요."

신의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 행성'이라는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강한 면역 체계를 가진 '네버 코비드족'(Never Covid cohort)에 관심이 모인다.

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신의철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 뉴스1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T세포' 수치가 높거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T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T세포란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했을 때 감염된 세포를 찾아내 공격하는 방식으로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화항체가 면역체계의 1차 방어선이라면 T세포는 2차 방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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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센터장을 만나 T세포는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 등을 들어봤다. 이밖에 △미봉책인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마스크를 쓰고 감염될시 덜 아픈 이유 △오미크론의 정점과 새 변이의 등장에 대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