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WS와 5G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입힌다

5G 네트워크 안정성·품질 개선...맞춤형 서비스 가능해져

방송/통신입력 :2022/03/06 09:00    수정: 2022/03/06 11:02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에 활용할 미래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이하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 제공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망을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체적으로 ▲5G 네트워크 인프라에 클라우드 기술 도입 ▲DX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향상 방안 연구 ▲AWS의 미래기술의 선제적 실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AWS에서 제공하는 백업기술 중 5G 망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부터 우선적으로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은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왼쪽)과 AWS 코리아의 박상규(Head of customer segment)님이 화상회의를 통해 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AWS 클라우드 기능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00개가 넘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이뤄진 AWS 개발 환경과 관련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전국 5G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집된 로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제 해결, 성능 향상, 용량 확장, 5G 코어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같은 운영작업을 안정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에 클라우드를 접목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1일 MWC22에서 진행된 기자간다모히에서 "클라우드로 5G 네트워크의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신기술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말하며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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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 밖에도 AWS 최신 기술에 대한 검증(PoC)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클라우드 신기술을 5G 상용장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의 요구 사항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5G 통신 인프라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