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온과 이노시아가 소재·부품·장비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로 뽑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4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2곳이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과 인력, 시험·인증, 규제 특례 등을 지원 받는다.
테라온은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고방열 접합 소재를 대기업과 함께 국산화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노시아는 자동차 전장 곡면 디스플레이용 소재(세라믹 잉크)를 대기업과 개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국내 수요 일부를 충족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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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2010년부터 경기 성남시 본원에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 기술 창업자나 초기 창업 기업에 연구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은 “초기 창업 기업이 제조 분야에서 성장하려면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 기업과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며 “제조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되는 산업 생태계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