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수한 미국 대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업체 핏빗이 스마트워치 ‘아이오닉’의 전량 리콜에 나선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는 핏빗 아이오닉 스마트워치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115건, 해외에서 59건의 배터리 과열 사고가 보고됐으며 이 중에는 2도와 3도 화상에 달하는 심각한 피해 사고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핏빗 아이오닉 스마트워치는 2017년 출시 후 2021년까지 판매된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150만 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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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빗은 해당 제품의 정상적 동작 여부와 관계없이 전량 리콜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제품을 반품하면 구입가인 299달러를 환불해주고, 해당 기기 구매자에게는 다른 제품에 대한 특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과열 확률은 0.01% 미만이지만, 고객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인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핏빗 아이오닉 스마트워치만 해당하며 다른 제품은 해당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