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SSG닷컴, 한국야구르트(hy)와 제휴를 맺고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SSG닷컴과의 협업을 통해 첫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이마트몰, 12월 트레이더스 장보기 서비스 입점에 이은 세번째 장보기 제휴다. 네이버는 SSG닷컴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해 고객이 자정 안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빠르게 배송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 장보기 이용자들은 아침 식사를 위한 찬거리나 베이커리류는 물론, 가정간편식과 SSG푸드마켓에서 취급하는 프리미엄 먹거리 등 약 2만 여종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이어 네이버는 hy의 온라인몰 프레딧 장보기도 제공한다. 유제품이나 밀키트, 유기농 신선식품들을 다양하게 취급, 1개만 구매해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각 지역마다 넓게 퍼져있는 프레시 매니저의 배송망을 적극 활용해 빠르고 촘촘한 라스트마일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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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장보기는 2019년 1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 온라인 확장을 지원해왔다. 2020년 8월 서비스 개편을 통해 마트 장보기, 브랜드장보기, 반려용품·유기농 전문몰 장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당일 장보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70%, 상품 주문건수는 240% 증가했다. 또 4분기 기준 월 3회 이상 네이버에서 장보기를 하는 이용자도 전년 대비 300% 이상 올랐다.
네이버 김평송 책임리더는 “네이버 장보기는 이용자들의 세분화된 장보기 품목과 그에 따른 원하는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라스트마일 실험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한 장보기 흐름을 뒷받침할 검색과 전시, 장바구니, 추천 기능 고도화, 단골 혜택 프로그램 강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