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20.6%↑…무역수지 흑자 전환

"역대 2월 중 최대치 기록"

지난달 한국 수출이 1년 전보다 20.6% 증가하며 역대 2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석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난 539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월 수출이 5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무선통신·컴퓨터·디스플레이·가전·철강·석유화학·석유제품·바이오 등 대부분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미국·유럽연합(EU)·동남아시아 등 9대 지역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수입은 25.1% 증가한 530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석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