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프렌즈, 퍼블릭 메인넷 3월 정식 오픈

블록체인 엔진 ‘사슬’ 기반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28 17:41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티프렌즈(대표 이정우)가 최근 독자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 '사슬' 기반의 퍼블릭 메인넷을 개발, 3월 정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티프렌즈는 2016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 챗봇 '자비스' 등 최신 빅데이터 기술을 연구하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이다. 또 2017년 말부터 본격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참여해 2020년 토종 블록체인 엔진 사슬의 프라이빗 버전을 완성시켰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서 10분에 한 번 채굴하던 것을 15초에 한 번으로 고치면서 속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6회 블록이 쌓여야 블록이 확정되던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15회 블록이 쌓여야 블록이 확정된다. 이로 인해 화폐로써 이더리움을 사용하는 경우, 3분 45초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했다. 사슬의 경우 기존 타 메인넷보다 빠른 최대 2000TPS(1초당 거래 횟수)가 강점이다.

사슬 퍼블릭 메인넷과 아티프렌즈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는 “아티프렌즈는 블록체인 기술력을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퍼블릭 메인넷 개발에 성공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지도 향상과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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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하는 퍼블릭 메인넷에는 화폐기능만 탑재했다.

아티프렌즈는 “사슬 퍼블릭 메인넷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의 채굴 방식의 변화”라면서 “사슬에서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랜선으로 연결된 PC라면 누구나 쉽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그래픽카드가 아닌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를 일부 네트워크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채굴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