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반’ 운영

산단 입주기업 피해 조속 파악…선제적 지원 방안 강구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8 17:37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28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산단공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기업의 수출·공급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피해 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선제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비상대응반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본사

비상대응반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연합체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와 기업지원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황 종료 시까지 모니터링과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산단공 본사 기업지원실이 총괄 기능을 맡아 유관기관 협업과 대외창구 역할을 하고, 전국 13개 지역본부에 지역대응반을 두고 산단경영자연합회와 함께 기업 피해사례와 애로접수 채널을 운영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도 긴밀하게 소통해 입주기업 피해와 애로 상황이 정부에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비상대응반 개요

초기 단계에는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 중심 동향을 점검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 산업단지 입주기업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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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피해 발생 시 산단공은 수출·일자리 등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원하고 유관기관 지원제도 연계 지원,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산업단지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전시상황은 원유·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가중해 산단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비상대응반을 통해 관련 정보와 기업 동향, 애로사항 파악, 피해사례 등을 수집해 정부에 건의하고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