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아이디어톤, 파인애플팀 우승 ‘태양광 설치·투자 플랫폼 제안’

컴퓨팅입력 :2022/02/28 09:25

삼정KPMG(대표 김교태)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3회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파인애플팀(서울대, 한국외대, 연세대, 명지대)이 우승했다고 28일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KPMG 아이디어 챌린지(KIC)의 한국 지역 대회다. STEM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머닝러신과 데이터과학 등 인공지능 중심의 아이디어로 사회 이슈와 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그래밍 개발의 장이다.

올해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서류 심사에 통과한 10개팀 55명의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왼쪽)과 KPMG 아이디어톤에서 우승한 파인애플팀(이미지=삼정KPMG)

참가자들은 지난 1월말부터 약 한 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2월 22~23일 양일간 팀 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김건우, 전우재(서울대), 홍예은, 민선아(한국외대), 조정빈(연세대), 임성빈(명지대) 학생으로 구성된 파인애플팀은 가정용 태양광 설치 올인원 서비스와 태양광 발전소 개인 투자 플랫폼을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삼정KPMG는 “태양광 설비 설치 및 투자에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참신한 컨셉과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무엇보다 자체 데이터 확보를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했고, 사용한 AI 모델의 특징 및 한계와 보완사항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 높았다”고 우승팀 선정 배경을 밝혔다.

준우승한 핑크카우랩팀(연세대)은 친환경 소비 패턴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탄소저감 인센티브에 손쉬운 접근을 이끌었다. 3등은 쇼핑몰에서 상품별 탄소배출량 추정을 통해 저탄소 소비를 돕는 솔루션을 제안한 피그말리온팀(연세대)이 수상했다.

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ESG 멘토링도 제공된다. 오는 5월 중에는 국가별 우승팀을 대상으로 KPMG 글로벌에서 축하 및 시상도 진행된다. 준우승팀과 3등팀에는 5백만원과 3백만원이 차등 수여된다.

파인애플팀 김건우 학생(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은 “최근 화두인 ESG에 관심을 가지던 중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뜻 깊다”며, “개발팀과 비즈니스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기술의 전개 방식 및 현실성에 대한 상호 피드백이 잘 이루어진 것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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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년 개최될 KIC 대회에도 참여할 의향이 있으며, 기술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풀어내는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사회를 돕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이 대회를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의 다양한 인재들로 구성된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는 감사 업무 자동화 툴, 회계감사 챗봇, 데이터 기반 딜 소싱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세무 및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을 수행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는 KPMG의 글로벌 조직으로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4,8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타 데이터 기반 기술 능력을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배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