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에서 러시아관이 빠진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기업들은 여전히 MWC22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러시아 기업들을 위한 러시아관은 별도로 마련되지 않는다.
MWC를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해당 조치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부과된 국제 제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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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SMA는 기업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일부 러시아 기업의 전시를 배제한다는 뜻을 밝혔다. 존 호프만 GSMA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 기업들과 임원들 중 일부가 금지될 것"이라며 "제재 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월28일부터 3월3일까지 개최되는 MWC22에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1천800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