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혼합현실로 제작된 K콘텐츠를 들고 MWC22 무대에 오른다.5G 서비스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XR로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결성 촉발’을 주제로 열리는 MWC에는 5G, AI, 빅데이터, IoT 등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가 예정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를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피아그란비아 2홀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시연존에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U+DIVE 앱에서 VR, AR 영화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여행, 웹툰, 게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천여 편의 콘텐츠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U+아이돌라이브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5G 상용화 이후 이어져온 U+5G 서비스와 콘텐츠를 내세워 유럽과 중동 지역의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전 세계 20여개 기업과 수출상담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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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그동안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천300만 달러 규모의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수출해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은 “몇 년간 비대면으로 만나온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MWC에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많았다”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콘텐츠 수출전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