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우크라이나 이용자를 위한 '프로필잠금' 기능과 군사적 갈등을 모니터링하는 '특별운영센터(Special Operations Center)'를 도입했다.
페이스북 보안정책 책임자 나다니엘 글레이처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페이스북이 우크라이나인 프로필잠금 기능과 특별운영센터를 도입했다고 알렸다.
글레이처 책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사적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운영센터를 설립했다"며 "이를 통해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프로필 잠금 기능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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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 번의 클릭으로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다운로드하거나 공유하지 못하게 하고, 타임라인에 있는 포스트를 못 보게 하는 기능이다. 우크라이나 이용자는 프로필 이름 아래 더보기를 누른 후, 프로필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프로필 잠금 기능은 지난 아프가니스탄 사태 때도 페이스북 이용자가 탈레반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조치로 도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