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컴퓨터 등 러시아 수출 통제

바이든 "EU·일본 협력…러시아 군·기술 타격"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2/25 09:58

미국이 반도체와 컴퓨터 등 첨단 기술이 러시아로 흘러가지 않도록 수출을 통제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에 즉시 가혹한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며 "러시아 군대와 첨단 기술에 피해를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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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선 제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미국은 반도체와 컴퓨터, 통신 설비, 정보·보안 설비, 레이저, 센서 등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국방·항공우주·해양 산업 기술에 타격을 주기 위해서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이 함께한다. 백악관은 EU·일본·호주·영국·캐나다·뉴질랜드 등 27개 나라가 협력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