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지난해 연결매출 431억원…전년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 전년 대비 18% 상승한 58억…IPO 및 합병비용으로 당기순이익 감소

CRO기업 씨엔알리서치(코스닥359090)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32억원을 기록했다.

24일 씨엔알리서치 매출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431억7천123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1억6581만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회사측은 신규수주 및 수주잔고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임상시험용역 등 매출액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러한 성장은 다년간의 신규 과제 수주와 이에 따른 수주잔고의 증가 그리고 과제 수행을 위한 선제적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급증한 신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100여명의 인력을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제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과제관리 또한 성장 견인의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에 대해서는 스팩합병에 따른 합병 제비용 반영에 의한 일시적 회계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오는 3월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로 이재원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의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