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러시아 데스크' 본격 가동…기업 상담 개시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영향 최소화…수출·투자 어려움 해소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4 13:57    수정: 2022/02/25 09:11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러시아에서 경영·거래하는 국내 기업을 상담하는 ‘러시아 데스크’를 가동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치닫는 가운데 국내 기업을 지키기 위해서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전략물자관리원에 있는 러시아 데스크를 점검했다.

미국이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는 데 대비해 국내 기업의 수출·투자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기업에 수출 통제 정보를 전하고 이에 해당한다면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법과 제도를 알려주고 경영 어려움을 상시 접수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삼성동 전략물자관리원에 있는 러시아 데스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여 본부장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에 제때 정보를 제공해 어려움을 풀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가 운영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비 실물경제 대응 체계(산업자원안보TF)와 연계해 수출 통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공급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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