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메타휴먼·빅데이터 기술 비대면 선거전 도입

컴퓨팅입력 :2022/02/24 11:27

솔트룩스는 AI 기반 ‘메타휴먼’과 ‘빅데이터 증강분석 서비스’ 2개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여야 유력 대선 후보의 캠프에 채택 및 적극적으로 활용되며, 코로나 시대에 맞는 기술 중심의 비대면 선거전을 주도하고 있다.

솔트룩스의 메타휴먼은 최근 화제가 된 인플루언서 ‘로지’와 같은 가상인간을 실사형 혹은 캐릭터 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가람이’ ▲통일부 ‘평양친구’ ▲신용회복위원회 ‘AI상담사’ 등 딥러닝에 기반한 솔트룩스의 가상인간 제작 노하우와 역량이 집중됐다.

솔트룩스가 구축한 국민의힘 측 당선 예측 대시보드(이미지=솔트룩스)

솔트룩스의 메타휴먼은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국민비서(구삐)의 자연어처리 기술뿐 아니라 딥러닝에 기반해 실사와 구분 불가능한 동영상 및 메타버스에서의 캐릭터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기존 기술보다 2배 이상 높인 정밀도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초고해상도 영상과 음성을 생성해낼 수 있다.

솔트룩스 메타휴먼 기술의 탁월성이 인정되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에선 'AI 이재명'을 선보였다.

AI 이재명은 키오스크에 기반해 분신술을 부리며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유세차에 탑재돼 226개 지자체 맞춤 공약과 '소확행 공약' 홍보하는 데 활용된다.

물리적인 시공간을 넘어 동시에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지역 맞춤형으로 공약을 내보낼 수 있고, 인간이 할 수 없던 것을 기술로 가능케 한 사례로 지역 주민 등 유권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빅데이터 증강분석 서비스’는 솔트룩스의 기존 데이터 분석과 다르게 딥러닝 기술이 대규모로 적용되어 국가 단위를 넘은 대륙 단위 빅데이터도 신속하게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이 사용하고 있던 거대 플랫폼을 이번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출시하면서 고객 및 시민 목소리 실시간 분석과 위험 조기 감지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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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도달하지 못하는 딥웹 영역의 정보에도 접근 가능할 뿐 아니라 거대 규모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을 조기 감지하며 선거 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에서 효율적인 선거 운동을 위한 데이터 분석 도구로써 활용되고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신제품이 공식 출시되기 전에 이미 거대 양당의 유력 대선 캠프에서 각각의 제품과 기술이 선택 및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의 완성도뿐 아니라 기술적 진보성이 검증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5월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추가로 출시될 인공지능 B2C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