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후속조치로 메타버스 관련 중소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M&A 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주요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사업영역과 규모를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국내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에도 사업자금, 기술개발, 타사업간 연계 등의 여건이 취약한 편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메타버스 M&A 펀드가 국내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 간 합종연횡을 촉진하고 인수합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메타버스 M&A펀드 조성계획을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2년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에 담아 22일 공고한다.
또 펀드를 운용할 전문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
M&A 펀드는 약정총액의 대형화가 필수적이므로 총 1천억 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정부가 600억 원을 출자하고, 400억원 이상의 민간 출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3.4GHz 대역 5G 주파수 추가할당 연기됐다2022.02.17
- 해외직구 전자제품 중고거래 허용, 과기정통부 '최우수' 적극행정 선정2022.02.15
- 지역 1인 미디어센터 구축사업 공모...지역당 국비 4.8억원 지원2022.02.15
- 과기정통부, 올해 클라우드 전환에 979억원 투입2022.02.14
아울러 국내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규모확대 등을 위한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에 도전해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은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크다”면서 “이번 메타버스 M&A 펀드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