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가 마련한 유방암 환자 대상 온라인 건강강좌가 17일 열렸다.
강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가 참여했다. 70여명의 환자와 환자 가족은 강좌에 참여, 김 교수와 질의응답을 나누는 등 활발한 참여를 보였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국노바티스의 전이성·진행성(4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四)기충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교수는 ‘유방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 그리고 환자 특성에 따른 맞춤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유방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전자 변이의 종류 등을 설명하고 맞춤 치료 전략도 함께 전했다.
이어 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장이 유방암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점을 김 교수에게 대신 질문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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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전자변이에 대해 ‘PIK3CA’ 유전자 변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진은 언제 받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 김 교수는 “PIK3CA 유전자 변이는 HR+/HER2- 유방암 환자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흔한 유전자변이”라며 “초기부터 동반진단 검사를 받아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치료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 참여한 한 환자는 “유방암의 치료나 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다”며 “강좌를 통해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