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이 국내사업 대표이사로 김창훈 마크로젠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선임했다.
김창훈 대표는 경북대학교 유전공학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생물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미국립암연구소(NCI)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 알고리즘을 연구했다.
지난 2012년 마크로젠에 합류해 유전체 연구에 관여해왔다. 2016년 ‘한국인 표준유전체 완성’ 논문을 공동교신저자로 네이처에 게재했다. 지난해까지 마크로젠의 바이오인포매틱스 연구소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다.
마크로젠은 개인 유전체 정보와 의료 정보 등 빅데이터에 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R&D 분야 전문성을 고도화해 회사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퍼스널 헬스케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올해 새로운 경영 체제와 중장기 비전 ‘마크로젠 2.0’으로의 기업 혁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내 사업 기동성을 높이고, 유전체 기술 기반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외사업 대표이사로는 이수강 대표이사가 선임됐으며, 이 대표는 해외 매출 확대와 신규 거점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