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첫 테크 컨퍼런스 성료

기술 혁신 기업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 정체성 각인

인터넷입력 :2022/02/16 11:41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개최한 첫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NEMO 2022'(네모 2022)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 수가 23만명, 온오프라인 사전 등록자 수 6천여명, 영상 누적 조회수 2만5천뷰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네모 2022는 기술 집약적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모빌리티를 조명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리더들의 기조연설, 패널토론, 모빌리티 기술을 총망라한 기술 세션, 테크 전시장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대중 이해를 돕고, 미래 기술을 통한 일상생활 변화에 대한 로드맵을 보여주며 모빌리티 기술 지평을 넓히는 비전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엔 총 21명의 모빌리티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주제를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융합 혁신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NEMO 2022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트윈 구축 원년을 선언하고 관련 로드맵을 설명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기조연설에 참여한 연사 4인은 패널토론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실현을 위해 ▲기업 간의 협력 ▲기술, 문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시각에서의 모빌리티 접근 ▲사람의 이동 지원을 넘어 다양한 시장 연계 및 활용 사례 고려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네모 2022를 통해 테크 컨퍼런스 흥행을 가늠하는 새로운 지표를 세우기도 했다. 행사 종료 이후 총 1천명의 온오프라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컨퍼런스가 유익했다는 답변은 전체 90.1%를 차지했으며 답변자 97.3%가 내년 행사 개최 시 재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컨퍼런스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요소(복수응답)로 ▲기조연설, 기술 세션 내용 퀄리티(79.5%) ▲테크 전시장(27.7%) ▲행사 정보 안내(25.2%) 순으로 꼽으며 컨퍼런스 전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NEMO 2022에서 ‘미래의 이동을 위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주제로 기술세션 발표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박창수 자율주행SW테크 리더.

이외에도 기술 기업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 정체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네모 2022 이후 카카오모빌리티 기업 이미지로,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이 응답자의 66.7%를 기록했으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기업(22.4%) ▲ESG를 실천하는 기업(8.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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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을 구체화할 수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만의 핵심 역량으론 ▲응답자의 32.5%가 3천 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완성형 앱 카카오T를 꼽았다. ▲카카오 브랜드 가치(24%) ▲연구개발(R&D) 역량(22.5%) ▲풍부한 이용자 수(19.9%) 등도 선정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을 통해 미래 일상생활을 바꿔 나갈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에 주목하고, 협력을 통한 이동의 다음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꿔나갈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할 공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