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원치 않는 트윗 계정을 일시적으로 자동 차단하는 기능인 '세이프티모드(Safety Mode)'를 확대 도입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세이프티모드 베타를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뉴질랜드 계정 50%로 확대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세이프티모드는 악의적 비방, 욕설, 원치 않는 트윗 등을 지속해서 보내는 계정을 7일간 자동 차단하는 기능으로, 지난해 9월 소수의 영어 사용 계정에 우선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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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능은 이용자가 불쾌감을 주는 트윗과 계정을 수동으로 신고하고 트위터의 조치를 기다리는 과정을 거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고안됐다.
트위터 대변인은 "회사가 지난 9월부터 이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사람이 원치 않는 상호작용이 없어지기를 바란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트위터 시스템은 유해하거나 초대받지 않은 응답을 주의하고, 베타 사용권이 주어진 이용자에게 세이프티모드를 켜도록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