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메타버스 전략 총괄 임원 임명

마이크 화이트 부사장에 차세대 스토리텔링 임무 부여

방송/통신입력 :2022/02/16 08:48

디즈니가 메타버스 전략을 총괄하는 임원을 신규로 임명했다는 소식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 전략 총괄에 마이크 화이트 수석부사장을 임명했다.

25년의 기술 리더십 경력을 갖춘 마이크 화이트 부사장은 디즈니에서 소비자 경험과 플랫폼을 담당했으며 앞으로는 차세대 스토리 텔링 업무를 맡게 된다.

밥 차펙 CEO는 사내 메시지로 메타버스 전략을 담당하는 임원 선임 소식을 공지했다. 

차펙 CEO는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100년 동안 우리는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술로 엔터테인먼트를 정의하고 다시 정의해왔다”며 “오늘 우리는 소비자들에 우리의 이야기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새로운 세계로 연결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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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화이트 부사장의 임무로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씨넷은 디즈니가 메타버스 전략을 위해 베테랑 임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다른 빅테크 회사들이 인터넷 진화에서 메타버스를 지목한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