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콤CBS, 파라마운트로 사명 변경

스트리밍 서비스 중심 사업 개편...2024년까지 1억명 달성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2/02/16 09:34    수정: 2022/02/16 15:30

미국 미디어그룹 비아콤CBS가 파라마운트(Paramount)란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고 더 버지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칭은 파라마운트 플러스, 쇼타임, 플루토TV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스트리밍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스트리밍 가입자 수는 5천600만명을 기록했고 스트리밍 수익은 전년 대비 48% 증가해 13억 달러(약 1조5천500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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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파라마운트)

이어, 파라마운트는 2024년까지 스트리밍 구독자 수 1억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해외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모바일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4년부터 파라마운트 플러스에서 모든 파라마운트 영화를 독점 스트리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밥 배키시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미래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