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김호중 화백 작품, NFT로 판매된다

마켓플레이스 '블루커스'서 16일 자정 경매…시작가 약 400만원

컴퓨팅입력 :2022/02/15 17:24

블루커스는 금강 김호중 화백의 호화 작품이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제작돼 16일 자정 경매로 판매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김 화백은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다양한 호화 작품을 선보인다. 김 화백은 근대 호랑이 그림의 대가인 고(故) 노당 서정묵 선생으로부터 화숙을 시작한 지 40년이 지났으며, 현재까지 개인전 23회, 단체 및 초대전 300여회를 열었다. 이번 호화 작품은 2만 피스트(약 400만원)으로 입찰가가 설정됐다.

블루커스는 머니투데이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피스트트러스트가 합작해 운영 중인 NFT마켓플레이스로 저렴한 거래 수수료와 리스팅 비용이 특징이다. 사진, 그림, 영상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머니투데이의 NFT가 거래되고 있다.

블루커스의 모든 NFT는 피스트트러스트의 메인넷 기반의 피스트로 거래되고 있으며, 피스트는 현재 비트랙스 글로벌, 유니스왑, 스탠다드덱스에 상장돼 있다. 

관련기사

블루커스 관계자는 "현재 이더리움 체인과의 연결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다음 작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이달 말부터 블루커스에서 이더리움으로 NFT 발행·매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화백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 제3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김 화백이 10여 년간 중국 동북아 예술문화 미술관 초대 작가로 입주하고 활동하면서 스케치하고 카메라에 담아왔던 동북 호림원의 동북 호랑이 1천500여마리의 위풍당당하고 늠름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현장 전자출입명부(QR코드) 작성을 통해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