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탄소중립 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참석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탄소중립 성과공유회와 디지털 탄소중립 기술지원센터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설치되는 기술지원센터는 기업의 기술 애로 사항을 상시 발굴하고,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한 디지털 탄소중립 기술 지원과 시험 검증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중소 중견 기업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예컨대 로라 망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는 안테나 기술이나 중소형 공장 에너지 절감 기술, 건물 설비 에너지 자동화 알고리즘 개선 등의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기술 애로사항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접수하고 필요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숨겨진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탄소중립협의회 출범 이후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유관 협회를 중심으로 3개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유무선 통신은 통신사업자연합회, 인터넷플랫폼과 데이터센터는 데이터센터연합회, ICT 기기제조는 정보통신진흥협회가 맡는다.
분과회의에서는 분과별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술 정책 제도 제언과 효과적인 탄소저감을 통한 탄소배출권 인센티브 확보 방안 등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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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지속적인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운영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디지털 탄소중립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업의 디지털 기반의 탄소중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은 “연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지속가능한 기술이 주요 키워드로 주목받았듯이 이제 우리 ICT는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지구온난화라는 거대한 파고를 뚫고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를 통해 민관 합동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