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올해 역사상 가장 멀리 우주인을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온라인 지불업체 시프트4페이먼트의 창업자이자 작년 9월에 진행된 민간 우주여행 인스피레이션4 미션의 사령관이기도 했던 재러드 아이잭먼은 14일(현지시간) ‘폴라리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폴라리스 미션은 총 3번의 우주여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번째 임무인 ‘폴라리스 던(Polaris Dawn)’은 빠르면 오는 11월이나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작맨은 성명을 통해 "폴라리스 프로그램은 인간의 우주 탐사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첫 번째 우주여행은 재러드 아이잭먼과 스페이스X의 세라 길리스와 애나 메논, 이전 인스피레이션4 임무 책임자였던 미국 공군 출신의 스콧 포티트 전 시프트4 페이먼트 부사장이 함께 한다.
폴라리스 던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인들은 작년에 진행된 인스피레이션4 업적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작년 9월 재러드 아이작맨과 그의 승무원들은 스페이스X 드래곤 캡슐을 타고 우주궤도에서 약 3일을 보냈고, 최대 고도 565km에 도달했다.
이번 여행은 196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미니 11호가 세운 최고 비행 고도인 1천373㎞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폴라리스 던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비행한 것 중 가장 높은 지구 궤도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아이잭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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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무에서 우주인들은 최초의 상업용 우주 유영도 계획하고 있다. 최소한 2명의 우주인들은 지구에서 약 500km 떨어진 우주 궤도에서 우주 유영을 시도한다. 이때 우주인들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고려해 개발한 업그레이드 된 새 우주복을 입을 예정이다.
두 번째 폴라리스 임무는 첫 번째 임무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세 번째 임무는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탐사를 위해 개발한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을 통한 첫 유인 시험 비행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