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 최종 수상자 발표

콘텐츠 제작 기술·채널 운영 관련 교육 기회 제공

인터넷입력 :2022/02/14 18:14

유튜브가 한국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하는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YouTube NextUp Korea)’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열정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신흥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과 채널 운영을 지원하고 이들 성장을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콘테스트 기반 ‘부트캠프’ 형식으로 진행되는 유튜브 넥스트업은 국내에선 2019년 처음 개최됐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돼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콘테스트 심사 기준에 따라 참가 크리에이터들 중 최종 12팀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진=유튜브)

수상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게이밍 콘텐츠의 영향력을 고려해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최종 수상자에는 ▲고마GOMA ▲달이TV ▲순프스 ▲닼발 ▲로나딩 ▲모양몬 ▲빠매니 ▲KuR쿠르 ▲빵신TV ▲스냅제이 Master Yone ▲릉빵이 ▲에이사 asa가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심사는 ▲구독자 수 1만명 이상, 10만명 이하 ▲정책 위반 경고를 받은 적이 없고 ▲지난 90일간 최소 3개 동영상을 업로드한 채널을 운영하는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성장가능성, 다양성,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활성화, 열정 5가지 선정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겐 다양한 워크숍과 세션을 통해 게임 크리에이터로서 필요한 콘텐츠 창작 역량을 기르고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15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되는 ‘버추얼 부트캠프’를 통해 유튜브 파트너십 팀을 비롯한 전문 멘토, 탑 크리에이터, 이전 넥스트업 수상자들이 운영하는 교육 세션에 참여하게 된다. 캠프는 콘텐츠 제작 방법과 채널 맞춤형 운영 팁, 유튜브 새 기능 구현 방법, 크리에이터 웰빙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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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종 수상자들은 100만원 상당의 영상 제작 키트를 받는다. 다른 수상자와 협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캠프 이후 채널 운영과 발전에 필요한 유튜브 파트너십 팀의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전 세계 20여개국 700명 이상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게이머로 구성된 글로벌 ‘NextUp Alumni’ 네트워크에 소속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류할 수 있다.

유튜브 아태지역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디벨롭먼트 총괄 디렉터 마크 레프코비츠는 “넥스트업 코리아 부트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창작 역량을 키우고, 더 많은 시청자에 도달하며,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