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비대면으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용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다.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영위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발생해야 한다. 최소 증빙 연 소득은 소득금액증명원 기준으로 1천만원 이상이다.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 금리가 책정된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은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 기준을 적용한다. 매출 규모가 크고, 수입이 정기적일수록 금리와 한도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고객은 클릭 한 번으로 실질 상환능력을 평가받으며, 토스뱅크는 고객의 금융거래정보 등에 기반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 최저 금리는 연 3% 초중반(변동금리)이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고객은 돈을 빌릴 때 만기일시 혹은 원리금균등 중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5년이며(만기 시 연장 가능), 중도 상환 수수료는 무료다.
관련기사
- 1년 새 6배 늘어난 스테이블코인…"균형있는 규제 필요"2022.02.13
- [금융 D-택트] KB손보·신한라이프가 그리는 헬스케어의 미래는2022.02.12
- 금융위는 왜 삼성생명을 제재하지 않았나?2022.02.11
-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 지분 2.2% 매각2022.02.11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후속 상품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제휴를 통한 '온택트 특례 보증' 상품도 준비 중이다.
이번 상품 출시로 인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적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질 것으로 토스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