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히츠’와 맞손…"AI 활용 신약 개발 속도낼 것”

AI 플랫폼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신약개발 신규 사업 모델 구축도

헬스케어입력 :2022/02/11 13:42

혁신신약 개발사 ‘메드팩토’가 신약개발사인 ‘히츠’(H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AI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향후 회사는 신약개발 신규 사업 모델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두 회사는 신약 개발 연구·기술개발·사업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 협업 내용은 ▲신약개발 기술·실험 데이터 도출 ▲신약개발 신규 사업모델 구축 ▲기타 사업 협력 등이다.

메드팩토는 TGF-β(베타) 신호 억제제인 ‘백토서팁’ 외에도 추가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지속 추진해왔다. 회사는 이번 협업으로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메드팩토는 의료 AI 기업 ‘루닛’과도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강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

혁신신약 개발사 ‘메드팩토’가 신약개발사인 ‘히츠’(H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AI를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사진=메드팩토 홈페이지 캡처)

참고로 히츠는 제약사와 연구기관에 AI에 기반한 신약개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히츠 플랫폼’을 통해 타깃 단백질에 적합한 신약후보물질을 AI 기술로 찾아내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츠 측은 유효물질 발굴 확률 향상 및 시간·비용 절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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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관계자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며 “히츠와의 협업으로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약·바이오 기업과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업은 증가하는 추세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단기간 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찾고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글로벌 제약사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GC녹십자나 대웅제약 등 국내 기업들도 AI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