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배터리 용량 늘린다

롱레인지 73kWh→77.4kWh…"경쟁력 확보 위한 조치"

카테크입력 :2022/02/11 09:46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

현대차가 아이오닉5 배터리 용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 롱레인지 트림 배터리 용량을 73kWh에서 77.4kWh로 확대할 방침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세계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주행가능 거리도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배터리 컨디셔닝도 도입한다. 운전자가 가까운 충전소로 길 안내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셀 온도를 조절하며 최적의 충전 환경을 조성하는 기능이다.

신규 스마트 프리퀸시 댐퍼도 장착한다. 리어 액슬 응답성을 개선, 승차감은 물론 차체제어·핸들링 등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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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 마케팅·프로덕트 부사장은 "아이오닉5는 성공적인 전기차"라면서 "우리는 아이오닉5의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신기술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개선형 아이오닉5는 올 상반기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