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동해-1 가스전 등 고위험 시설 특별 안전점검

산업부 ‘안전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고위험 사업장 2곳 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22/02/09 13:58

한국석유공사는 8일 김동섭 사장이 동해-1 가스전운영사무소를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17일에는 거제 비축기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의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달 19일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주재한 에너지 시설 유관기관 ‘안전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김동섭 사장은 공사 산업현장 2곳을 직접 방문해 협력업체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고위험작업장의 위험요소 사전 발굴과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의견수렴 등 안전경영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가운데)이 가스전사무소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이 근로자 안전교육을 하고있다.

동해-1 가스전운영사무소는 동해가스전 생산종료 후 천연가스, 컨덴세이트 등 위험물 제거와 시설 철거공사 예정으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또 17일 점검 예정인 거제 석유비축기지는 노후 유류 배관 교체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하공동 및 지상탱크 등 제반 유류저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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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공사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며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의 보루인 석유공사의 최우선 가치는 다름 아닌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정부 안전관리수준 및 안전관리등급제 평가, PSM 평가 등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는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 중심 안전경영활동(특별 안전점검, 4·4·4 안전점검의 날 등)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