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의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치를 곧 적용할 계획이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고성능 작업용 퍼포먼스 코어, 저전력·고효율 작업에 특화된 에피션트 코어 등 서로 다른 두 개 코어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들어졌다.
또 적절한 작업에 알맞은 코어를 배분할 수 있는 '스레드 디렉터'도 내장하고 있다. 윈도11은 출시 당시부터 스레드 디렉터를 지원했지만 리눅스는 이를 지원하지 않았다.
따라서 고성능이 필요한 작업에 에피션트 코어가 할당되어 전체 성능을 떨어뜨리는 일이 종종 일어났다. 인텔은 지난 해 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패치와 드라이버를 지난 해 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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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눅스 전문 매체 포로닉스에 따르면, 인텔이 제출한 드라이버가 정식으로 리눅스 커널 소스에 적용되었다. 그러나 이 패치가 적용된 리눅스 커널 5.18은 일러도 5월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단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코어 i5-12500 등 제품은 퍼포먼스 코어로만 구성되어 리눅스 운영체제의 성능 저하 문제와는 무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