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8일(현지시간) 도난당한 비트코인을 돈세탁하려던 부부 용의자를 검거하고 시가 36억 달러(약 4조 3천억원) 상당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6년 홍콩 비트파이넥스에서 도난당한 비트코인 11만9천754개를 비트코인 지갑으로 옮긴 다음 돈세탁하려다 적발됐다.
![](https://image.zdnet.co.kr/2021/12/21/f0decd3af6865d4e64e4e968559bd397.jpg)
미국 법무부는 용의자 부부가 돈세탁을 시도했던 비트코인 중 약 9만 4천개를 압수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는 약 36억 달러이며 미국 내에서 단일 사건으로 압수된 금액 중 가장 큰 규모다.
비트파이넥스는 "미국 법무부와 해킹 사건 초기부터 긴밀하게 협력했으며 도난당한 비트코인을 돌려받기 위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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