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계, 정부 공공SW 사업 계획 발표 지연에 일손 묶여

예년보다 두 달 가량 지연...입찰 준비 못해 고민 깊어져

컴퓨팅입력 :2022/02/09 07:42    수정: 2022/02/09 19:19

대기업 참여가 인정되는 SW사업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IT서비스 기업들은 사업 수주를 위한 입찰 준비를 못하고 고민이 깊어지는 중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매달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가 인정된 사업을 고시하고 있는데, 2달째 개정이 되지 않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과기정통부 측에 확인한 결과 인사이동으로 인해 고시 개정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사이동으로 인해 관련 내용을 정리하는 데 늦어졌다”라며 "고시 행정예고 절차에 따라 일주일 내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라는 입장이다.

IT서비스업계는 공공SW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내고 있어 전전 긍긍하는 상황이다.

각 기업은 공공SW 사업 정보를 바탕으로 입찰 참여 여부를 비롯해, 제안서 등 서류 작업과 선정됐을 때 제안서 내용대로 사업에 들어갈 인력 및 파트너사 선정, 예산 배정 등 실제 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과 사업활동을 수립할 수 있다.

이런 일련의 모든 과정이 모두 지연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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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업계 한 관계자는 “어떤 사업이 있는지 알아야 참여를 할지 안 할지 정하고 그에 따라 관련 컨소시엄을 구축하거나 파트너사를 모집할 수 있는데 지금은 어떤 행동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공공 사업은 인건비까지 내려간다는 상황이라 사업 비중을 어떻게 둬야 할 지도 고민이 크다”라고 답했다.

다른 IT서비스 기업 임원은 “지난해도 공공SW사업 연기로 인해 피해가 있었는데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정부에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