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AI 플랫폼 휴톰, 개발자 등 전 부문서 인재 채용

17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성공적 완료..."글로벌 시장 진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08 09:00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휴톰(Hutom, 대표 형우진)은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휴톰은 17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채용에서 휴톰은 AI 연구,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분석, 영업, 마케팅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새 사람을 찾는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는 휴톰 핵심 기술인 ▲AI 기반 환자 맞춤형 3D 수술용 내비게이션 RUS 소프트웨어(SW) 개발자 ▲플랫폼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를 모집한다.

휴톰은 컴퓨터 비전과 관련해 역량이 뛰어난 인재들의 대거 영입 계획도 밝혔다. 컴퓨터 비전 관련 연구 및 딥러닝 모델 개발을 맡아줄 컴퓨터 비전 리서치 엔지니어(팀장급),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의 AI 인식 기술 개발에 나설 가상 환경(Unity) 기반 AI 엔진 리서치 엔지니어 등이다.

이 밖에 ▲프로덕트 매니저(팀장/팀원) ▲필드 서비스 엔지니어 ▲메디컬 이미지 리서치 엔지니어 ▲클리니컬 데이터 매니저 ▲BI 애널리스트 ▲데이터오퍼레이션즈 디벨로퍼 ▲라벨링 매니저 ▲모델링 매니저 등의 직무에서 인재를 찾는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실무진 면접(1차), 임원진 면접(2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휴톰은 여러 사내 복지를 시행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탄력근무제, 종합 건강검진 지원, 자기계발비 연간 120만원 지원, 직무발명보상제 최대 250만원 지원, 자유로운 자기 결재 연차 사용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형우진 휴톰 대표는 "회사 규모는 아직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휴톰이 개발하는 기술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인재영입 만큼은 최고를 지향하며 대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톰은 2017년 설립된 서지컬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은 후 이를 기반으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통합 수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플랫폼은 ▲로봇 및 복강경수술용 내비게이션 RUS ▲AI 수술영상 데이터 허브 ViHUB ▲AI 수술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SurgGram ▲환자 맞춤형 수술 시뮬레이터 RealSurg 등으로 구성됐다.

휴톰 직원들이 사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