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 서비스 '구글 듀오', 50억 다운로드 돌파

서비스 통합 종료 소문 속에서도 인기

구글의 영상 통화 서비스인 ‘구글 듀오’의 모바일 앱이 50억 번 이상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구글 앱장터인 구글플레이에서 구글 듀오 앱의 다운로드가 50억회 이상을 기록했다.

구글 듀오는 애플의 아이메시지와 왓츠앱의 경쟁 구도 속에서 AI 메신저 앱 알로(Allo)와 함께 출시된 서비스다. 알로 앱은 지난 2019년 서비스 종료를 맞이했지만, 듀오 앱은 출시와 함께 10억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서비스 초기부터 인기를 끌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구글 두오가 지난 2020년 구글의 그룹 통화 서비스 ‘구글 미트’와 통합될 것이란 소문이 나온 가운데 50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구글 미트와 듀오의 통합 계획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고 구글 미트 서비스에 주요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구글 듀오 역시 서비스 종료도 예상됐지만, 인기를 지속적으로 끌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드이폴리스는 구글 듀오 서비스가 올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사용 편의성과 이용자들의 사용 기간을 고려해 서비스가 지속되길 바란다는 평가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