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카드 실물 사진 공개

차세대 영상 입출력 표준 '디스플레이포트 2.0' 지원

인텔이 올 1분기 출시할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카드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IT매체 비디오카즈는 4일(미국 현지시간) 입수한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카드 엔지니어링 샘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등장한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고성능 그래픽카드처럼 데스크톱PC용 슬롯 2개를 차지하는 크기에 냉각팬 두 개를 탑재했다.

인텔 아크 알케미스트 탑재 그래픽카드 엔지니어링 샘플. (사진=비디오카즈)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3개와 HDMI 단자 1개로 구성되었다. 각 출력 단자 별 영상 규격 버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포트는 차세대 규격인 2.0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출력 단자는 디스플레이포트 3개, HDMI 1개로 구성되었다. (사진=비디오카즈)

지금까지 출시된 그래픽카드는 대부분 디스플레이포트 1.4a를 지원한다. 그러나 인텔은 지난 해 8월 리눅스 운영체제용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면서 아크 알케미스트가 차세대 규격인 디스플레이포트 2.0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2.0은 최대 대역폭 80Gbps로 작동하며 영상 데이터 무압축시 10K(10240×4320 화소) 해상도, 영상 데이터 압축시 16K(15360×8640) 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다.

인텔은 올 1분기 중 데스크톱PC와 노트북용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칩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군별 구체적인 가격과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