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티(QWERTY) 자판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블랙베리가 모바일 사업에서 완전 철수했다.
3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관련된 모든 특허 자산을 6억 달러(약 7천200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대상 특허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메시징 기술, 무선 네트워크 관련이다.
자동차 보안 소프트웨어와 기업용 보안 솔루션에 대한 특허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했다.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벗어나 현재 자동차 보안 관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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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의 특허 자산을 매입한 곳은 캐터펄트(Catapult)로, 특허를 매입하기 위해 세워진 법인이다. 캐터펄트는 특허 매입을 위해 캐나다 연기금을 포함한 토론토의 써드아이캐피탈에서 4억5천만 달러를 대출 받았다.
블랙베리는 특허 매각을 통해 4억5천만 달러를 현찰로, 나머지 1억5천만 달러는 어음 형태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