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발명품으로 유튜브 스타(왕홍)가 된 쇼우공겅(手工耿)이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5천번 충전할 수 있는 초대용량 배터리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IT전문매체 기가진이 소개한 쇼우공겅의 새 영상은 그가 초대용량 배터리를 만들게 된 이유를 재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새로 구매한 모바일 배터리를 자랑하려던 그는 친구들이 자신의 것보다 훨씬 큰 휴대용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던 경험을 계기로, 2천700만mAh 초대용량 배터리를 개발하게 됐다.
쇼우공겅은 “2천700만mAh의 배터리가 있으면 3천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약 5천회 풀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그는 배터리를 수납하기 위한 틀을 만들기 위해 뼈대로 된 금속 프레임을 자르고, 각 부분을 용접한다. 바닥에는 이동을 위한 바퀴를 부착한다. 이후 뼈대 위에 널빤지 올려 나사로 고정한 뒤, 배터리 본체를 그 위에 올린다. 그 다음 쇠 파이프 등으로 고정한 뒤, 배터리 관련 부품을 연결한다. 그는 계속 배터리를 감싸는 프레임을 만들고, 측면 부분에 판자를 고정하는 방법으로 초대용량 배터리를 완성한다. 옆 부분에는 다양한 모양의 전원 플러그가 60개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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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터리는 수십 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가 떨어진 전기 오토바이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을 보면 밖에서 낚시를 즐기며 TV를 시청할 수도 있고, 세탁기를 돌릴 수도 있다. 크기는 180cmx120cmx30cm다.
중국의 에디슨으로 불리는 쇼우공겅은 이전에 적을 펀치와 물대포로 요격할 수 있는 순찰 로봇과, 피아노 건반을 치면 꼬치가 돌아 고기가 골고루 잘 구워지는 피아노형 BBQ 그릴 같은 엉뚱한 발명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는 17.7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