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원)의 중개 수수료를 개편하고,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원 중개이용료를 인하하고, 메뉴 단가와 평균 주문 금액 등에 따라 자영업자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절약형’·‘통합형’ 등 요금제를 신설하기로 했다. 중개수수료 1천원, 배달비 5천원 프로모션 혜택은 3월21일까지 적용한다.
요금제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기본형 요금제에선 점주가 배달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수도, 최대 6천원을 부담할 수도 있는 구조다. 중개수수료와 결제정산 수수료는 각각 6.8%, 3%다.
배달비 절약형 요금제는 주문 금액에 따라 점주 부담 배달비가 달라지는 형태다. 주문 금액이 5천~1만2천원 미만일 때 점주 배달비는 900원, 고객이 지불할 비용은 3천900원이다. 금액이 1만2천~3만원 미만이면 점주, 고객 순서대로 2천900원, 2천원을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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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격이 3만원을 웃돌면, 점주만 2천900원을 지불하며, 소비자 배달료는 없다. 해당 요금제의 경우 중개 수수료는 15%, 결제정산수수료는 3%다.
통합형 요금제는 결제 정산수수료는 3%로 앞서 요금제와 동일하며,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일괄적으로 부과한다. 수수료율은 27%다. 통합 요금제에서 별도 부담하는 배달비는 없으며, 4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