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자회사, 도도 포인트 서비스 인수

인수금액 비공개

인터넷입력 :2022/01/27 17:01    수정: 2022/01/27 22:28

야놀자 자회사인 야놀자클라우드가 스포카가 서비스하는 도도 포인트를 인수했다. 

27일 야놀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스포카는 도도포인트 서비스를 야놀자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에 양도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기반 글로벌 SaaS(Space as a Service) 기업이다. 사업은 야놀자의 또 다른 자회사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담당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야놀자가 인수한 나우버스킹의 새로운 회사 이름이다. 

스포카는 도도 포인트 서비스를 오는 2월 1일자로 야놀자클라우드에 양도하기로 했다. 도도 포인트는 10년 전,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포인트 적립뿐만 아니라 매장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도 포인트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사람은 2천500만명이 넘는다. 

야놀자는 지난 2015년 스포카와 업무 제휴를 한 바 있다. 당시 두 회사의 제휴로 야놀자 제휴점 방문자들이 도도 포인트를 쉽게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나우웨이팅을 서비스하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도도 포인트를 서비스하게 되면서 식당 대기와 입장, 주문, 결제, 고객관계관리(CRM) 등 운영 전 과정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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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웨이팅 서비스는 지난해 4월 기준 누적 순 이용자 2천만명 이상을 돌파했고, 도입 매장은 4천800여 곳에 이른다. 지난 2020년 11월 야놀자는 이 회사에 인수조건부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 자회사인 야놀자클라우드가 스포카의 도도포인트 사업부문만 인수했다"며 "캐리 프로토콜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