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문화재단-美 MIT, 제6회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2주간 실시

서울 종로구 위치 NC문화재단 사옥서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7 18:00

NC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생들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위한 ‘MIT과학특별프로그램’을 약 2주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는 MIT과학특별프로그램은 NC문화재단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상을 바탕으로 과학 이론을 배우고 직접 실험해보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NC문화재단과 美 MIT 제6회 청소년 과학프로그램 성공리에 마쳐.

MIT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이번 프로그램의 1주차 활동은 김치와 콤부차 발효, 꽃잎 물감 제조, 발사장치와 롤러코스터 제작, 프로그래밍 챌린지 등 창의성 및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실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2주차에는 첫 주에 배운 과학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캡스톤(Capstone)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이라는 학문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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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과학특별프로그램은 실제 참여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A군(16세)은 "평소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코딩에 흥미가 생겼다'며 "집이나 학교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에 참여해 본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B군(당시 15세)은 이후 지속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기도 했다.

NC문화재단은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MIT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기초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