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으로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겠다”면서 새해 핵심과제로 ▲필수전략기술 육성 ▲미래기술 혁신 ▲디지털 선도국가 ▲청년 역량증진 등을 꼽았다.
임혜숙 장관은 27일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신년간담회에서 “코로나 이후 기술 대변혁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 경쟁에서 선두 대열에 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대전한 시대 ICT를 기반으로 사회 전반에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새로운 성장을 일으켜 국민에 희망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고 기술패권경쟁 상황을 고려해 필수전략기술 육성을 꼽았다.
임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국가생존을 좌우할 필수기술 분야에 R&D 역량을 집결해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선도국의 답을 기술혁신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발표한 국가필수전략기술 육성 전략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배터리, 수소, 양자, 우주 등 범부처 전략기술을 지정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별법을 제정하고 도전적인 미래지향적 혁신기술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한국형 DARPA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기술 혁신을 통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기후변화, 국민건강 등 국민들의 수요에 대응한 기술혁신을 추진해 당면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누리호 1차 시험발사로 탄력받은 우주개발 분야를 한층 추진력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연구자들이 자율적․창의적․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마음껏 몰입하고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뉴딜 성과에 확산에도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임 장관은 “디지털 신대륙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를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여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AI, 6G, 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을 육성해 ICT 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산업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ICT 규제샌드박스, 유료방송 규제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격차 없이 디지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법을 제정하고,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사이버 위협과 네트워크 장애에 민관이 함께 대응하고 예방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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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장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역량증진도 새해 중점과제로 꼽았다.
그는 “디지털 신기술과 산업을 이끌 핵심은 인재”라며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디딤돌로 더 많이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