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숙 장관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위기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기회를 포착했고,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코로나 이후의 기술 대변혁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인공지능, 5G·6G,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첨단로봇·제조, 양자,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등을 국가 필수전략기술로 꼽았다.
공급망과 통상 문제, 국가안보, 신산업 육성이라는 전략적 접근 관점에 따라 기술주도권을 갖겠다고 천명한 분야다.
임혜숙 장관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를 분석하고, 기술적 중요도에 따라 전략을 마련하는 등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디지털 전환 정책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가속화한 비대면 사회, 우리는 디지털 기반 기술의 혜택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통, 유통, 업무뿐 아니라 민간 업과 함께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백신예약시스템으로 국민 불편을 덜어드렸다”라고 평가했다.
새해에도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면서 미래기술 혁신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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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실행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세계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큰 도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차 발사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철저하게 보완한 누리호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우주에 닿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달 궤도선 발사 등 민간과 협력한 우주개발을 본격 추진해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